제 목 : 건설장비 가동률 상승
작성일 : 2001-11-05 12:10:23
공사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월단위 임대가 증가, 건설기계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기계협회는 20일 지난 9월중 불도저, 굴삭기,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로더등 11개 기종의 중장비 2천799대를 대상으로 가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가동률이 48.16%로 지난해 같은기간(39.62)보다 8.54%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평균가동률은 42.83%를 기록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중장비의 가동률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공사성수기에 접어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다가구·다세대 주택과 상가등 소규모 건설공사가 크게 증가, 월단위 임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종별로는 콘크리트믹서트럭의 가동률이 58.59%로 제일 높았으며 △덤프트럭 57.70% △굴삭기 51.68% △기중기 44.57% △콘크리트펌프 43.06% △지게차 41.57%로 조사됐다.
또 △불도저 38.39% △로더 35.42% △공기압축기 34.87% △롤러 33.20% △천공기 33.1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로와 아파트건설공사 및 중소규모 택지개발공사등이 활기를 보인 경기도가 67.92%로 제일 높았고 인천 62.73%, 경북 58.09%, 서울 56.65%, 대전·충남56.62%, 경남 53.74%로 나타났다.
또 대구 50.46%, 부산 48.12%, 충북 45.19%, 강원 39.93%, 전북 37.16%로 나타났으며 공사발주가 부진했던 울산과 광주·전남은 가동률이 32.86%와 25.36%로 조사됐다.